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 대변이 떨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13분쯤 “하늘에서 사람 대변이 떨어져 옷에 변이 묻었다” “누가 대변을 뿌린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가 이뤄진 곳은 서울 서초구 잠원로에 있는 지하 1층~ 5층 건물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과 하늘에서 떨어진 건 사람의 대변이 아닌 새똥으로 파악됐다.
서초서 관계자는 “현장에 나가서 확인했더니 주위에 다수의 새똥이 떨어져 있었다”면서 “평소 새똥이 특히 많이 떨어지는 지역이라는 주변인의 진술도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