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구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16% 급등한 487.8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최고치다. 이전 사상최고치는 지난 8월 24일 기록했던 483 달러였다.
이는 일단 이날 엔비디아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날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이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슈퍼컴퓨터를 더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전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증권사들의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이 잇달았다. 최소 10개의 증권사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같은 호재로 엔비디아는 이날 4%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주 호실적 발표에도 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주춤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구글과 협력 등 호재로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