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입막음' 재판 앞둔 트럼프 "증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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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13.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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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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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폭로를 막으려고 회삿돈을 쓴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시작되는 형사재판에서 증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로 증언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뉴욕타임스는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재판 때도 증언하겠다고 했다가 증언 당일 취소한 일이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자신의 과거 성관계에 대한 폭로를 막기 위해 상대에게 돈을 지급한 뒤 비용 관련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기소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형사재판 4건 중 오는 11월 대선 이전에 재판이 예정된 것은 이 사건이 유일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 재판을 11월 대선 이후로 미루기 위해 여러 차례 연기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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