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단축…다음 주 '특단의 조치'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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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2.11.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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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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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다음 주 거리두기 강화 등 특단의 조치도 예고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앞으로 18세 이상 성인은 2차 접종을 완료한 뒤 3개월 이후부터 3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추가접종 간격이 18~59세 5개월, 60세 이상 4개월이었는데 최대 2개월 줄인 겁니다.

모레(13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실제 접종은 이틀 뒤인 오는 15일부터입니다.

접종 간격 단축으로 연내 3차 접종 대상자는 941만 명 추가된 2,641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추가접종을 가능하도록 접종 간격을 단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10일)까지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 연속 7,000명대와 800명대를 기록해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

어제 오후 9시까지 5,1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오늘(11일) 0시 기준으로는 6,000명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특별방역대책과 3차 접종의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 다음 주 특단의 조치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강화와 영업시간 제한,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사적모임 규모 축소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확산세가 더 추가된다 그러면 다음 주에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 주부터 일상회복 2단계를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애초 목표와는 달리, 방역 시계는 계속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주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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