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안전점검 특별주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재난취약 점검 대상 1만4533곳 중 5800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서 대규모 건설현장 99곳 중 7곳에 대해 위험 요인이 개선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토록 했다.
공사 중지 현장은 학동4 재개발 현장을 비롯해 주월장미와 운암3 재개발 현장, 동명동·백운동·산정동 건물 해체 현장, 수박등지역주택조합 건설공사 현장 등이다.
또 안전시설과 낙하물 방지시설, 가설울타리 등 안전장치가 소홀한 18곳은 즉각 조치를 요구해 9곳은 완료됐고, 9곳은 개선작업이 진행중이다.
또 시내버스 정류장 2450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학동 붕괴 현장과 유사한 위험요소가 있는 운암3단지 재건축 철거 현장 정류소 2곳을 예쇄하고 인근 안전한 곳에 임시정류장을 설치했다.
또 36개 하천을 대상으로 안전줄 미설치, 구명환 미비치, 안전표시판 불량 등을 정비중이다. 호우로 수위가 상승한 풍영정천은 징검다리를 전며 통제했고, 장기적으로는 이설을 검토중이다.
시는 5개 자치구, 산하기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매일 770명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위험요인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문범수 시민안전실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단발성이 아닌 연중 상시로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특히 민간 건축공사장의 경우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재난재해 콘트롤타워인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광주시가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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