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이재명 전 대표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이재명 후보는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참배하면서 중도 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유권자들과 투자시장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진심인지 아니면 대권을 거머쥐기 위한 전략적 행보인지 헷깔려 한다.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얼핏 보면 안희정 전 지사의 보수와 진보 계승 발전론을 닮아 있다. 차이가 있다면 안 지사는 순진하게도 자신의 패를 너무 일찍 까는 바람에 핵심 지지층에게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혔고 비참한 방식으로 폐기처분 당했다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진보세력의 일방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중도와 보수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이재명 후보자가 대권을 거머쥔다고 가정하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도록 해
투자시장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투자자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대통령 탄핵에 이어 대선을 기다리는 국내 정치지형의 변화와 관세전쟁이 만들어내고 있는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 앞에서 투자자들을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토지허가구역 재 지정과 조기 대선의 영향으로 냉각기를 맞이하고 있고, 주식과 가상 자산은 트럼프의 한 마디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경험하고 있다. 이런 혼돈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은 투자시장을 예측하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투자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이런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어리석고 욕망 가득한 투자자들은 손실과 파산이란 고통을 맛보곤 한다. 투자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면 손놓고 밀려오는 파도에 투자자산의 미래를 맡겨야만 하는 걸까? 인간은 미래를 예측하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에요. 다들 그당시에는 힘들어서 큰 기쁨을 기쁨이라 생각치 못하지요. 저도 여기서 교훈을 얻어서 더 아이한테 잘해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일상에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지혜를 한 수 배우는 느낌입니다.
에크하르트톨레의 책부터 시작해, 여러 책을 읽어오며 자기다움을 찾으려 오랜 시간동안 애써왔는데요. 아남카라님의 글은 그 모든 것을 다 정리하고 통합해서 딱 실전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알아차림을 주시네요.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감탄하며 읽고 있습니다. 진심 감사드립니다~♡
먼지제거의 방법이 초등 일기쓰기부터 였던것 같아요. 공감해요
총선이나 대선의 개표 현황을 지켜보면, 강남 3구를 포함한 부유한 지역에서 진보 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매우 낮게 나타난다. 부유한 지역의 유권자들이 진보 정권의 반시장적이고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서인 듯하다. 과거의 부동산 데이터를 살펴보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 포착된다. 역대 진보 정권이 집권했던 시기에 부동산 시장이 급등해, 부유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큰 이익을 안겨준 것이다. 바로 부동산 투자 시장에 회자되는 진보 정권의 역설이다. 전문가들은 진보 정권의 반시장적 부동산 규제가 공급을 축소시켜 가격 급등을 불러왔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부동산 규제가 부동산 가격 급등의 진정한 원인일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기점으로 진보 정권의 집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앞으로의 부
트럼프가 촉발한 글로벌 관세전쟁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가리지 않고 투자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 투자자들은 바닥 없이 추락하는 시장 상황에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며 비이성적인 투매에 뛰어들고 있다. 투자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두려움은 불확실성인데, 예측하기 어려운 트럼프의 경제정책에 각국의 정책 담당자와 투자자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트럼프가 시장의 판을 크게 흔들면서 모두를 혼돈에 빠뜨리고 있는 것이다. 언론과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초래한 현상 자체에만 주목하다 보니, 그의 관세전쟁이 지닌 실제 의도나 목표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당장의 위험만이라도 피하자는 단기적 사고에 휘말리고 만다. 투자의 역사에서 관세를 무기화하는 보호
투자 시장에 발을 들인지 약 30년이 흘렀다. 처음 선택한 투자는 주식이었다. 무일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에게 시드머니가 필요한 부동산 투자는 불가능해 보였고, 부동산 폭등이 지나간 자리라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기회가 영영 없어 보였다. 당시에 10년 직장 선배들이 분당 신도시에 살고 있었는데, 나도10년 후에 분당 아파트에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니 가능성은 전무해 보였다. 10년 선배들과의 이런 자산 격차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별 뾰족한 대안은 없었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오기가 끓어올라왔다. 세상과 부모를 탓하면서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지 않겠다는 마음이 결심이 되어갔다. 이런 생각을 하던 중에 주식시장에 뛰어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벌어 10년 선배들과의
온 라인(On-Line)은 정보의 자유로운 이동을 의미했다. 2000년대부터 본격화된 인터넷과 정보화로 대변되는 온 라인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사회 전체의 프로세스에 혁신을 가져오면서 폭발적인 가치를 만들어 왔다. 온 라인이란 패러다임의 변화가 만들어낸 대표적인 회사들이 나스닥에 상장된 기술 회사 FANG(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이다. 2025년 현재 시점에서 온 라인은 사람들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 기존의 제조, 유통, 금융 등의 전통산업과 행정, 공공 등은 온 라인 패러다임을 수용하면서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을 만들어 냈다. 한국은 IT와 온 라인 패러다임의 적극적 수용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국가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성공했다. 2025년, 온 라인 패러다임의 뒤를 이을 새로운 패러다임이 기나긴 겨울을 견뎌낸 봄날의 꽃봉오리처럼
한 사람의 삶에서 인생 행복의 8할은 어떤 배우자를 만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좋은 배우자는 상대의 역량과 주변 관계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며, 상대에게 행복의 발판을 마련해 준다. 아울러 좋은 배우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관계, 부부관계, 자녀 관계, 주변 관계 등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그 특유의 온화함과 현명함으로 진가를 발휘한다. 우리는 좋은 배우자를 둔 사람을 볼 때 "저 사람은 무슨 복이 많아서 저런 훌륭한 배우자를 만났을까"라며 부러워하곤 한다. 그런데 정작 연애를 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자신의 인생 행복에 그토록 큰 영향을 미치는 좋은 배우자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단지 막연하게 좋은 연인이 곧 좋은 배우자가 될 것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주변
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 이후 35일 만에, 서울시는 급격히 오르는 부동산 가격에 놀라 강남 3구와 용산구를 포함한 지역을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강수를 두었다. 이러한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 혼선은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그렇다면 이처럼 대중의 쏠림에 의해 발생하는 부동산 급등과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한 혼선을 피할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사람들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거나 안정기에 접어들면 '더 떨어지겠지' 하며 관심을 끊다가,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면 앞다투어 매수에 나서며 결국 고점을 형성하고, 이는 다시 정책당국의 규제를 불러오며 사이클이 마무리된다. 정부의 규제가 발표되면 매수자들은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꾸며 매매계약을 파기하려 아우성친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대학교수이자 명리학자인 지인은 2024년을 기점으로 우주의 기운이 토(土)의 시대를 마감하고 화(火)의 20년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부동산이나 토지 등 물리적 자산을 통한 부의 축적 시대가 저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상징 자산이나 추상화된 자산으로 부의 흐름이 이동할 것이라고 귀띔해 주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투자 방향은 토의 특성을 닮은 부동산이 아니라, 화의 특성을 반영하는 금융상품과 암호화폐 등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리학이 전하는 이러한 에너지 변화는 단순한 흥미를 넘어 깊이 있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투자시장에서 상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투자시장에서 상징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결혼을 계획하는 예비부부나 젊은 부부 중에는 딩크(Double Income No Kids)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딩크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경제적 풍요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초월적이고 존재적인 삶의 의미를 찾기 시작한다. 30대의 불안한 경제적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딩크를 선택하는 것은, 삶의 본질적 의미를 미리 단절하는 결정일 수도 있다. 결혼과 자녀 등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단기적인 이득보다 인생 전체를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딩크는 1980년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등장한 가족 형태로, 한 사람의 소득만으로 가정을 유지하기 어려운 노동자들이 선택한 현실적 대안이었다. 이 과정에서 동기부여 전문가들은 여성의
결혼 전에 아무리 철저히 준비해도 결혼생활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환상과 기대만으로 결혼을 하면, 신혼여행 첫날부터 갈등이 시작될 수 있다. 배우자가 기대했던 모습과 다르게 행동하면 불안감이 밀려오고, 심지어 결혼을 후회하는 순간이 찾아올 수도 있다.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상대가 이기적으로 변하거나, 다정했던 연인이 불평과 짜증이 많은 사람으로 변했다면, 부부는 서로 속았다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은 특정한 부부에게만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다. 부부 관계에서 흔히 겪는 통과의례일 뿐이며, 신혼부부들은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결혼생활이 지속되면서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 돈 관리, 집안일 분담, 자녀 양육 등의 문제로 갈등이 커질 수 있다. 이러한 문
결혼을 꿈꾸거나 약속한 젊은 연인들은 "이 사람과 결혼하면 행복할까?" 혹은 "이 사람의 성향이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기 쉽지 않다. 연애의 환상에 빠져 연인의 긍정적인 면만 바라보며 신혼의 달콤한 꿈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따져보는 게 순수한 사랑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혼을 결심하기 전에 반드시 연인의 성향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부정적인 성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성향은 결혼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가능성이라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아무리 조건이 좋고 장점이 많아도 심각한 부정적 성향이 발견된다면 결혼을 다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에게는 다르게 행동할 거야' 혹은 연엔의 '조건과 장점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