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열 달 만에 증가세...대구 최다 등 6.2만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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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3.04. 오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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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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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R114는 지난해 1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 2천여 가구로, 1년 전보다 4천여 가구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3월 이후로는 9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만 2백여 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대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3∼12월 미분양이 지속해서 감소했지만, 워낙 많은 물량이 쌓여 여전히 가장 많았습니다.

경북이 8천8백여 가구로 그 뒤를 이었고, 경기와 충남 등에도 많이 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증가량이 가장 많은 곳은 2천 가구가 늘어난 경북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물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경남과 충남은 각각 3백여 가구씩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분양시장이 가라앉음에 따라 지역에 따라 미분양 물량 해소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지방 소도시에서도 분양만 하면 잘 팔리던 호황기와 달리 일부 지역은 공급이 적어도 장기간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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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슈기획팀장 / 미국 시라큐스 대학 언론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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