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예술이 되어
열렬히 사랑하며 예술을 향해 나아간 작가 김형안의 이야기.
예술가의 삶은 그들의 작품처럼 짙은 여운을 남긴다. 오는 9월 초연 개막을 앞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2020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CJ 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선정작으로 당선된 <라흐 헤스트>는 김향안의 글 중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 라는 구절에서 제목을 차용해 그가 걸어온 사랑과 예술의 길을 조명한다. 또한 곳곳에 인용된 이상 시인의 시구절로 문학성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생의 마지막 순간, 삶을 돌아보듯 수첩을 거꾸로 한 장씩 넘기며 시작되는 향안의 삶은 남편 환기를 떠나보낸 기억부터 낙랑파라에서 이상을 처음 만났던 동림으로서의 시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연출로 구성했다. 역순으로 교차되는 서사 속에서 향안이 인생을 살아가며 용기 있게 선택했던 모든 순간들을 비춰주고 그로 인해 자신의 빛을 만들었음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려내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다.
<라흐 헤스트>의 첫 걸음에는 총 10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화가이자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는 향안 역에는 이지숙, 제이민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향안을 만나고 세계적인 화가로 성장하는 환기 역에는 박영수와 이준혁, 양지원이 참여한다. 이상과 사랑에 빠지는 향안의 20살 시절인 동림 역에는 임찬민, 김주연, 최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동림의 연인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이상 역은 안지환, 임진섭이 연기한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
기간 2022년 9월 6일-2022년 11월 13일
시간 화·목·금 20:00 수 16:00 20:00
토 15:00 19:00 일 14:00 18:00
장소 드림아트센터 2관
가격 전석 6만5천원
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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