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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연세대, 대구대에 9-0 승리하며 16강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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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태백/글 김인 기자, 사진 남지수 기자]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16일, 태백종합운동장 고원2구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 예선리그 7조 3차전에서 대구대학교 축구부(이하 대구대)를 상대로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며 9-0 대승을 거뒀다.
 
연세대 선발 라인업
FW 김태호 박호인
MF 이재근 조동열 이민혁 최형우 장유민
DF 진시우 장재혁 전현병
GK 염지용
 
연세대는 이번 추계연맹전부터 선보인 스리백을 기반으로 3-5-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염지용(스포츠응용산업학과 19, 이하 스응산)이 골문을 지켰고, 진시우(스응산 21), 장재혁(스응산 20), 전현병(체육교육학과 19, 이하 체교)이 수비 라인을 이뤘다. 이어 이재근, 장유민(이상 스응산 21)이 양 측면 윙백으로 출전했고, 조동열(체교 19), 이민혁(체교 21), 최형우(스응산20)가 중원을 책임졌다. 최전방에는 김태호(스응산 19), 박호인(스응산 21)이 나서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압도적인 스피드로 대구대를 압도한 연세대
 
전반 초반 연세대는 빠른 기동력을 앞세워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전반 8분, 대구대의 롱스로잉으로 전개된 볼을 염지용이 캐치했으나, 상대와의 경합 과정에서 골라인 아웃되며 대구대가 코너킥 찬스를 얻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장재혁, 박호인이 안전하게 헤더 처리했고, 볼을 받은 장유민이 빠르게 밀고 올라가며 역습을 시도했다. 결국 상대 수비 숫자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조동열이 장유민의 패스를 받아 원터치 슈팅을 시도, 깨끗하게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 1-0)
 
연세대는 계속해서 대구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의 진시우가 반대 전환 패스를 시도했고, 김태호가 빠르게 따라가며 볼을 살려냈다.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조동열, 이민혁, 김태호가 차분하게 볼을 돌려가며 기회를 엿봤고, 김태호가 강하게 크로스한 공에 상대 손이 맞으며 연세대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16분, 김태호가 왼쪽 구석으로 깔끔하게 슈팅 시도하며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스코어 2-0)
 
대구대의 공격에 연세대는 영리하게 대응했다. 전반 23분, 장재혁이 태클을 시도해 상대 공격을 저지했으나, 경고를 받았다. 전반 28분, 대구대가 역습을 시도했지만, 진시우가 파울로 끊어냈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의 이민혁으로부터 볼을 받은 박호인이 중앙으로 드리블 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했다. 프리킥 찬스를 얻은 연세대는 장유민의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중반, 연세대는 대구대의 헐거운 중원 압박 속에 공격을 여유롭게 풀어나갔다. 전반 32분, 박호인, 최형우, 이민혁으로 이어지는 정확한 패스 전개가 이뤄지며 박호인이 슈팅 찬스를 맞았다. 박호인의 슈팅이 상대 수비 발에 맞았고, 세컨볼에 김태호가 재차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하며 벗어났다.
 
연세대는 점수 격차를 벌리기 위해 분전했다. 전반 33분, 이민혁이 올려준 코너킥에 김태호가 강한 헤더를 시도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진 못 했다. 전반 38분, 김태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 상황에서 이민혁이 세컨볼을 따냈다. 이민혁이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하며 리드를 3점 차로 벌렸다. (스코어 3-0)
 
‘골 폭격’ 연세대, 후반 6골 추가하며 경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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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연세대는 교체를 단행했다. 윙백 자리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간 이재근을 빼고, 장현도(스응산 22)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5분, 중원에서 볼을 받은 이민혁이 후방의 박호인에게 내줬고, 박호인이 침투하는 김태호에게 정확한 로빙 패스를 날렸다. 김태호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여유롭게 슈팅하며 오늘 경기 멀티골에 성공했다. (스코어 4-0)
 
후반 18분, 조동열, 김태호, 박호인이 나가고 강민재, 박건희(이상 스응산 22), 박지상(체교 21)이 들어갔다.
 
연세대는 전반의 기세를 이어 대구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20분, 장유민이 올려준 크로스를 장재혁이 헤더로 뒤로 넘겨줬고, 장현도가 재차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스코어 5-0)
 
후반 28분, 진의준(체교 21), 황승우(스응산 21)가 들어가고 이민혁, 최형우가 교체 아웃됐다.
 
후반 31분, 박지상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황승우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하며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이어진 세컨볼 찬스에서 장현도의 패스를 받은 박건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을 기록했다. (스코어 6-0)
 
후반 33분, 진시우가 나가고 양태웅(체교 22)이 투입됐다.
 
후반 34분, 코너킥 찬스에서 장유민이 장현도에게 짧게 내줬고, 장현도의 크로스에 장재혁이 발을 갖다 대며 득점을 기록했다. (스코어 7-0)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강민재가 골문 상단을 향해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오랜만의 골맛을 맛봤다. (스코어 8-0)
 
후반 42분, 강민재가 수비 상황에서 경고를 받았다.
 
후반 44분, 좌측에서 돌파하던 황승우가 골키퍼와 강하게 경합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박지상이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추가 시간 없이 종료되며 연세대는 9-0으로 추계연맹전 예선리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 9-0)
 
예선리그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조 1위에 오른 연세대는 오늘(16일) 예정된 토너먼트 대진표 추첨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직행을 확정지었다. 우려 속에 시작한 이번 추계연맹전이었으나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연세대. 21일 예정된 16강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우승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길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경기결과
연세대 9 (3-0, 6-0) 0 대구대
 
득점 = 전반 9분 조동열
전반 16분 김태호
전반 38분 이민혁
후반 5분 김태호
후반 20분 장현도
후반 31분 박건희
후반 34분 장재혁
후반 39분 강민재
후반 44분 박지상
 
교체 = 후반 1분(이재근 OUT, 장현도 IN)
후반 18분(조동열, 김태호, 박호인 OUT, 박지상, 강민재, 박건희 IN)
후반 28분(이민혁, 최형우 OUT, 진의준, 황승우 IN)
후반 33분(진시우 OUT, 양태웅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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