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브레히트 뒤러

ALBRECHT DÜRER

501 위대한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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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독일의 가장 중요한 미술가.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경험한 선구적인 북유럽 미술가였으며 장인이기보다는 지식인이기를 원했던 최초의 미술가로서 '르네상스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회화와 판화로 당대에 높은 명성을 얻었으며 많은 자화상을 그렸다.

1498년에 제작된 유화 <장갑을 낀 자화상>의 부분
출생-사망 1471년 5월 21일 ~ 1528년 4월 6일
출생지-사망지 독일 뉘른베르크 - 독일 뉘른베르크
예술양식 북유럽의 르네상스인, 판화가 · 도안가 · 화가 · 작가, 뛰어난
도안가이자 자의식 강한 화가
작품 미술작품 감상하기

지금까지도 가장 중요한 독일 미술가로 여겨지는 알브레히트 뒤러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화가였을 뿐만 아니라 도안가, 판화가, 작가로서도 조예가 깊었다. 그가 평생에 걸쳐 수없이 그렸던 자화상에서 엿볼 수 있듯이, 뒤러는 스스로를 장인이기보다는 지식인이기를 원했던 최초의 미술가 중 한 명으로서 '르네상스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뒤러는 북유럽의 인쇄업과 출판업, 그리고 인문주의의 중심지였던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헝가리 출신의 아버지는 금세공사였지만, 뒤러는 가업을 잇지 않고 화가가 되었다. 그는 화가 겸 삽화가인 미카엘 볼게무트의 도제로 들어갔다. 그 후, 당시의 관습에 따라 도제 수습을 마친 뒤러는 장인으로서 1490년부터 1494년에 걸쳐 여행을 떠났다. 독일, 네덜란드, 북부 프랑스, 스위스를 여행하던 뒤러는 콜마르에 있던 마르틴 숀가우어를 만나 함께 일하기를 희망했으나, 1492년 그가 콜마르에 도착했을 때에는 숀가우어가 죽은 후였다. 고향에 돌아온 뒤러는 결혼을 했고, 아내의 지참금으로 공방을 차려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새로운 지식과 자극에 대한 갈망으로 다시 여행을 떠났는데, 이번에는 이탈리아로 향했다.

뒤러의 토끼 수채화는 그의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다.
<동방 박사들의 경배>에서 뒤러는 폐허 한가운데에 성가족을 배치했다.

뒤러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경험한 최초의 북유럽 미술가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494년과 1505년 두 차례에 걸쳐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뒤러는 대표적인 회화 작품들을 그려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훌륭한 판화 작품들도 그의 명성을 드높이는 데 일조했다.

그는 판화에서 섬세한 평행선과 교차선을 사용해 대상의 양감이나 명암을 표현하는 기법을 선보였고, 질감 표현에도 뛰어났다. <멜랑콜리아>(1514) 등의 작품에서는 뒤러가 미술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을 시도했으며, 이상적인 미와 조화 그리고 빛을 제어하는 규칙을 찾고자 노력했던 열망을 엿볼 수 있다.

이 목판화는 뒤러의 풍부한 재능과 상상력을 보여준다.

뒤러의 자의식
뒤러의 자의식은 그의 현존하는 가장 초기작인 세심하게 그린 은필화 <13세의 자화상>(1484)에서 이미 나타난다. 하지만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은 <모피 코트를 입은 자화상>(1500)이다. 그의 중기 작품인 이 자화상에서 뒤러는 얼굴을 완벽하게 좌우 대칭으로 그리는 그리스도의 초상화법을 이용했고, "나, 뉘른베르크의 알브레히트 뒤러는 28세에 지울 수 없는 색으로 나를 그렸다"라고 새겼다. 이 작품이 그려진 해는 양력으로는 세기가 바뀌는 특별한 해였을 뿐만 아니라, 뒤러의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해였다. 그는 1500년에 28세가 되었고, 28년 후인 1528년에 사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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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편집자

    화가이자 런던 미술대학 드로잉학과의 루스타인 홉킨스 연구 교수이다. 1990년에 옥스퍼드대학 러스킨 드로잉 스쿨의 학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옥스퍼드 세인트 에드문트 홀의 특별회원으로도 임명되었다. 1998년에는 런던 왕립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00년에는 맨해튼 뉴욕 미술아카데미의 총감독직을 맡기도 했다. 런던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에서 수학한 파딩은 런던 왕립예술대학에서 회화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77년부터 현재까지 조형미술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파딩의 작품은 영국과 일본, 남미 등 세계 곳곳의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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