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조물 침입 혐의' 동덕여대 학생 10여명 이번주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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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4.02. 오전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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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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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재학생들과 참석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안국역 인근에서 재단 규탄 집회를 열고 학교 측의 학생 대상 고소 철회를 촉구하며 목화꽃이 그려진 손팻말을 들고 있다. 목화꽃은 동덕여대의 교화다. 2025.3.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해 점거 시위를 벌이다 학교로부터 형사고소를 당한 동덕여대 학생들이 이번 주부터 경찰 조사를 받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동재물손괴 및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입건된 동덕여대 학생 10여 명을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순차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이들에 대해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변호사 선임 등으로 출석이 연기된 이후 경찰은 이번 주 재차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덕여대는 지난해 11월 29일 학교 명의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21명을 대상으로 한 공동재물손괴 및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훼손된 부분이 많고 외부인이 들어왔다는 의심도 많다 보니 수사가 필요할 것 같아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며 "누가 이렇게 훼손했는지 확실히 알고 나서야 어떻게 처리할지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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