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골프 연습'에 "트럼프와 대화 이어지려면 공 제대로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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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12.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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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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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골프 연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대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은 본인의 골프 루틴에 맞게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화가 이어지려면 우리 대통령도 공이 제대로 맞아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연습을 시작하시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선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인데, 이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최근 들어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는데, 이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골프를 통해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친분을 쌓은 점을 참고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번 순방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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