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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21번 프리미엄 해설

2023.11.22. 오후 6:13

2021년 7급 PSAT 언어논리 나책형 21번

21~22번 세트의 앞 문항이다. 22번과 달리 첫 문항이 단순한 빈칸 추론이라 부담을 덜어준다. 하나 풀고 도망가기도 좋고.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발문에서 "(가)~(라)에 들어갈 말"을 물었으므로 아마도 빈칸추론 문제일 것 같다. 빈칸이 있는 곳으로 가 보자. 빈칸 문장 앞뒤 맥락을 살펴 곧장 파악이 안 되면 문단을 통째로 읽어야 하는데, (가)와 (나) 문장 바로 앞 문장을 보면 그럴 필요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둘째 근거는 예측의 오류와 관련된 것이다.

이 앞으로 가면 '첫째 근거' 얘기가 있을 테고 그건 웬만해서는 둘째 근거와 분리되어 있을 테다.

2년 이내 재범을 [ (가) ] 사람 중에서 [ (나) ]으로 잘못 분류되었던 사람의 비율은 흑인의 경우 45%인 반면 백인은 23%에 불과했고, 2년 이내 재범을 [ (다) ] 사람 중에서 [ (라) ]으로 잘못 분류되었던 사람의 비율은 흑인의 경우 28%인 반면 백인은 48%로 훨씬 컸다.

빈칸들은 죄다 통계적 설명 문장들에 들어 있어서 당장 맥락을 읽기는 쉽지 않다. 더 뒤로 가서, 앞서 언급된 "예측의 오류"가 구체적으로 뭔지 알아봐야 한다. 통계적 설명만 주고 띡 끝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걸 해석한 결과물도 함께 제시하기 마련이다.

종합하자면, 재범을 저지른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흑인은 편파적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반면 백인은 편파적으로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것이다.

이것이 통계적 설명을 해석한 결과물이다. 1) 흑인은 편파적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 2) 백인은 편파적으로 저위험군으로 분류.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도록 빈칸을 채워야 한다. 우선 편파적으로 고위험군/저위험군으로 분류되었다고 하니, 아무래도 고위험군 분류 비율이 높게 나온 쪽이 흑인이어야 하고 저위험군 분류 비율이 높게 나온 쪽이 백인이어야 할 것 같다.

(나)에 걸리는 문장은 흑인 45% 백인 23%

(라)에 걸리는 문장은 흑인 28% 백인 48%

따라서 (나)에 고위험군, (라)에 저위험군이 들어가야 맞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선지 ②, ③, ⑤번을 모두 지운다. 이제 (가)와 (다)의 조합만 남았다. 어느 쪽에 "저지르지 않은"과 "저지른"이 들어가야 할까?

(나), (라)가 채워졌으므로 해당 부분이 "고위험군으로 잘못 분류되었던 사람", "저위험군으로 잘못 분류되었던 사람"으로 읽힌다. 즉, (가)와 (다)에 들어갈 어구가 '잘못 분류'라는 표현과 어울려야 한다. (가) 쪽만 보자. "2년 이내 재범을 [ (가) ] 사람 중에서 고위험군으로 잘못 분류되었던 사람"이라면, 재범을 저질렀다는 게 어울릴까, 저지르지 않았다는 게 어울릴까? 고위험군이라면 재범을 저지르는 쪽일 테다. 그럼 "저지르지 않은"이 들어가야 '잘못 분류'라는 표현에 어울린다.

따라서 정답은 ①번.

정답: ①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객🌰적 난이도: 쉬움

읽어야 할 부분이 많지 않아 시간을 아껴주는 문제다. 지문 전체 분량이 꽤 되다 보니 21번만 풀고 (22번은 보류한 뒤) 도망가는 것도 가능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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