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X무라카미 다카시’ 다시?…오늘 홍콩서 굿즈 공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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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3.21.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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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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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무라카미 다카시 협업 유니폼 인증샷
뉴진스(NJZ)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진스X무라카미 다카시’는 다시 성사될까?

엔제이지(NJZ)로 팀명을 바꾸고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뉴진스가, 세계적인 팝아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가 메이저리그와 협업한 제품의 ‘찻샷’(착용 사진)을 인증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뉴진스는 21일 아침, 독자적으로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njz_official)에 야구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여러장 올렸다. 메이저리그 엘에이(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이다. 등에는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컵스의 댄스비 스완슨 선수 번호와 이름이 적혀있다.

이 제품들은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전 다저스-컵스 전을 위해 무라카미 다카시가 제작한 한정판 굿즈다. 다카시 디자인의 시그니처인 꽃무늬가 유니폼 곳곳에 배치돼 있다. 개막전에서 무라카미 다카시가 이 옷을 직접 입고 시구를 해 화제가 됐다. 평소 뉴진스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무라카미 다카시는 지난해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의 앨범, 뮤직비디오, 굿즈 등을 협업한 바 있다. 같은 해 6월 도쿄돔에서 열린 뉴진스 팬미팅 ‘버니즈 캠프’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이런 무라카미 다카시이기에 ‘팬심’으로 선물을 보낸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 선물 이상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보통 연예인 등 인플루언서들이 선물을 받는 경우 상대방 계정을 태그하고 감사 멘트를 올리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고 고, 레츠 고”라는 문구만 보인다. 무언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읽힐 수도 있다.

뉴진스(NJZ) 인스타그램 갈무리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뉴진스는 이 계정을 통해 최근 새로운 굿즈를 암시하는 사진을 여러 차례 올린 바 있다. 멤버 개인 명의로 지난달 6일 엔제이지(NJZ)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부터 열리는 국제 뮤직 페스티벌 ‘컴플렉스콘 홍콩’ 마켓에 엔제이지 부스가 별도로 마련되는 만큼, 굿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오는 23일 컴플렉스콘 홍콩 마지막 날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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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문화팀 팀장 이정국 기자입니다. 생기발랄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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