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MS에 약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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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2.10.28. 오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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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용체계(OS) `윈도8`을 탑재한 야심작 `서피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28일 씨넷, AFP 등 주요 외신은 MS가 윈도8 출시와 함께 미 전역에서 오픈한 37개의 MS스토어에 고객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고 보도했다. 보스톤과 뉴욕 타임스퀘어와 샌프란시스코 등의 매장에는 개장한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1000명이 넘는 소비자가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외신들은 이 같은 관심의 초점이 서피스에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씨넷은 “사람들이 MS제품 때문에 줄을 선 것은 윈도98 이후 처음”이라며 “지금 미국은 서피스 인기로 뜨겁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서피스를 따라해 되레 맥북에어 스마트패드 버전을 내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릭 세런트 아이에이치에스 애널리스트는 “서피스가 오히려 PC보다 더 실용적인 기기로 어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IHS 아이서플라이는 MS가 2016년까지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해 27%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53%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애플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서피스는 MS의 최대 캐시카우인 PC시장에서 경쟁자가 될 수 밖에 없어 자기시장잠식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다소 낯선 유저인터페이스(UI)도 극복해야할 과제고, 앱스토어에 비해 빈약한 애플리케이션 규모도 넘어야할 산으로 지적됐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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