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원재연 '부조니 국제 콩쿠르' 2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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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9.04.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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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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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원재연 (사진=부조니 콩쿠르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피아니스트 원재연(29)이 '제61회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원재연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결선 무대에서 베토벤 협주곡 4번을 연주했다. 크로아티아의 이반 크판(20)이 1위, 러시아의 안나 게니우신(26)이 3위, 한국의 김은성(20)이 4위에 올랐다.

부조니 국제 콩쿠르 2015년 문지영이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해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 이 대회는 이탈리아가 낳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페루치오 부조니(Ferruccio Busoni, 1866~1924)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200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2위 수상과 함께 청중상도 받은 원재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피아니스트 강충모에게 배웠다. 그는 현재 독일 쾰른 음대에서 클라우디오 마르티네즈 메너를 사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콩쿠르의 1위 입상자인 이반 크판(20·크로아티아)은 내년 5월 내한공연이 예정됐다.

다음은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최종 결선 무대에서 연주한 베토벤 협주곡 4번 실황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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