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371일…러, 우크라 중부 핵심 인프라 시설 공습

입력
수정2023.03.02. 오전 6:05
기사원문
권성근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러, 크레멘추크 지역 민간·중요 인프라 공격"
우크라군 대변인 "바흐무트 철수 계획 없어"
핀란드 의회, 나토 가입안 압도적 찬성 가결
[바흐무트=AP/뉴시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서 러시아군과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바흐무트의 건물들이 폐허로 남아 있다. 2023.03.0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71일을 맞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중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날 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전역에 광범위한 공습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 폴타바 지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루닌 폴타바 군사행정국장은 텔레그램에 "적이 크레멘추크 지역의 민간 및 중요 인프라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며 "사상자와 피해와 관련된 정보가 업데이트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31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부근을 포함해 러시아 내륙 깊은 곳의 기반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크름반도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용 무인기 6대가 방공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며 "또 다른 무인기 4대도 전자장비를 통해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동부 주요 거점인 바흐무트 철수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차시우 야르=AP/뉴시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차시우 야르 거리에 우크라이나 장갑차가 지나가고 있다. 2023.03.01.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1일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장악 지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핀란드 의회는 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핀란드 의회는 나토 비준안를 본회의에 부쳐 찬성 184표 반대 7표로 가결했다.

핀란드는 이날 나토 가입에 필요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의회 가결안에 대통령이 서명하면 비준안이 확정된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