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대변인 "바흐무트 철수 계획 없어"
핀란드 의회, 나토 가입안 압도적 찬성 가결
이날 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전역에 광범위한 공습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 폴타바 지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루닌 폴타바 군사행정국장은 텔레그램에 "적이 크레멘추크 지역의 민간 및 중요 인프라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며 "사상자와 피해와 관련된 정보가 업데이트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31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부근을 포함해 러시아 내륙 깊은 곳의 기반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크름반도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용 무인기 6대가 방공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며 "또 다른 무인기 4대도 전자장비를 통해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동부 주요 거점인 바흐무트 철수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핀란드 의회는 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핀란드 의회는 나토 비준안를 본회의에 부쳐 찬성 184표 반대 7표로 가결했다.
핀란드는 이날 나토 가입에 필요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의회 가결안에 대통령이 서명하면 비준안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