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낙탄 경위 철저히 조사해야…군 대응도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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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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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지난 4일 저녁 우리 군이 발사한 '현무-2' 탄도미사일이 비정상 비행 후 강릉 공군기지 내 떨어진 사고와 관련, "낙탄 경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부터 해야 한다"고 5일 강조했다.

강릉이 지역구인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 혈세로 운용되는 병기(兵器)가 오히려 국민을 위협할 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어제 저녁 한미연합군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발사한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 4발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단호한 의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낙탄으로 인한 폭발과 섬광은 많은 강릉 시민과 국민께 걱정과 염려를 초래했다"며 "(낙탄 경위가) 기계적 결함인지, 운용의 문제인지 검증에 검증을 더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군의 대응 태도 역시 바뀌어야 한다. 재난 문자 하나 없이 무작정 엠바고(보도 유예)를 취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여전히 사고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강릉은 군과 민이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군사 요충지"라며 "국방부와 공군은 군사요충지 강릉에 대해 더욱 각별하게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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