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55%-니콜라 19.27%-리비안 8.93% 전기차 일제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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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6.14. 오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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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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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것은 물론 2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43%, S&P500은 0.69%, 나스닥은 0.83%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3.55%, 니콜라는 19.27%, 리비안은 8.93%, 루시드는 4.47% 각각 급등했다.

◇ 테슬라 13일 연속 랠리 : 특히 테슬라는 13일 연속 상승에 성공함에 따라 최장기 랠리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55% 급등한 258.71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13일 연속 상승에 성공, 최장기 랠리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0년 6월의 12일 연속 랠리였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 기간 동안 41% 급등했으며, 올 들어서는 110% 정도 폭등했다.

이는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고, 지난주 테슬라가 포드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와도 충전소 공유계획을 발표한 호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포드, GM과 이 같은 협약을 맺어 전기차 인프라를 더욱 확실하게 장악하는 것은 물론 양사로부터 이용료를 받아 안정적인 새 수익원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최근 들어 연일 랠리하다 결국 13일 연속 상승에 성공, 최장기 랠리 기록을 경신했다.

◇ 니콜라 20% 폭등, 1달러 근접 : 최근 상장폐지 위기를 맞고 있는 니콜라의 주가도 20% 가까이 폭등, 1달러에 근접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9.27% 폭등한 91센트를 기록했다.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한데다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니콜라는 상폐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25날 니콜라는 나스닥으로부터 "니콜라가 최소 입찰 가격 요건을 준수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상장조건을 유지하려면 주가가 10일 연속 최소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니콜라는 지난 4월 12일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뒤 계속해서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다.

니콜라가 상장폐지 위기를 면하려면 2023년 11월 20일까지 주가가 10일 연속 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그런데 이날 니콜라가 20% 가까이 폭등하며 주가가 1 달러에 근접했다. 니콜라가 계속 랠리해 주가가 10일 이상 1달러 이상에 머물면 상폐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리비안은 8.93% 급등한 15.25달러를, 루시드는 4.47% 급등한 6.55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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