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하루에 물든 시간' 발간식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겠다고 이리저리 휘저을 때ㅡ 언뜻 들려오는 시적 인사말이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표지 그림을 그려준 김정옥 화가의 감동 인사였습니다. 어쩌면 인사글이 이처럼 순수하고 해맑은 물살같은 지요 이미 김천으로 귀가한 작가에게 다시 연락 그 인사 글을 받아서 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시인 김진길 작가의 책 표지 디자인된 그림의 작가 김정옥입니다. 여기 이...
하루에 물든 시간 김진길 소중한 하루가 배달되었다 한 올 한 올 풀어 감았던 시간에서 소용돌이치던 삶은 노을이 물든 잔잔한 호수에 내려앉는다 산그림자가 정겨움을 더하면서 그곳에 머문 사랑이 추억의 시간으로 포장되고 빠알갛게 물들어가고 있는 하루의 그리운 향기가 품속에 둥지를 튼다 https://naver.me/xPpj1j5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