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좀처럼 눈 구경을 하기 어려운 부산·경남에서도 올겨울 들어 첫 눈이 내렸습니다.
KNN 길재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5일) 낮 부산 온천천입니다.
잔뜩 흐린 구름이 짙게 깔린 가운데 눈발이 제법 강하게 날리고 있습니다.
서면을 비롯해 부산 전역에도 올 들어 첫 눈이 내렸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와 함께 내린 첫 눈이 시민들은 싫지 않은 표정입니다.
[소은영/부산 신평동 : 좀 더 많이 와서 좀 더 쌓였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소복소복 밟아가면서 걸어보고 싶어요 지금.]
경남지역 곳곳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창원시내에는 아침 출근길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하루 종일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황영미/창원시 남양동 : 작년에는 따뜻했는데 이맘때쯤에, 그런데 지금은 너무 춥지만 눈와서 너무 좋아요.]
오후가 지나면서 눈발은 대부분 그쳤지만 추위는 이어졌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했고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은 분주해졌습니다.
오늘밤 부산과 경남지역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의 피해도 예상됩니다.
또 갑작스런 추위와 함께 소방당국은 각종 화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관/련/정/보
◆ 이번 주말 날씨:비교체험 극과 극
◆ [건강] 맛과 영양이 듬뿍, 지금이 '방어' 제철!
◆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강추위에 폭설까지
◆ 갑작스런 한파…혈압관리 소홀하면 뇌졸중 위험
◆ 불황기 패션? 코트도 '미니' 열풍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피겨 요정, 희망을 쏘다' 2008 피겨 그랑프리는 SBS와 함께!
저작권자 SBS&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