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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무인화&자동화해서 월 1회만 방문하게 세팅 완료한 비결

2024.01.29. 오전 6:50

제가 7년차 부동산 투자자로서 보유한 부동산에서 유일한 아픈 손가락?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공실 상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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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썩이던 세입자와 아름다운? 이별을 했습니다.

위치상 A급지 상가가 아니라서, 공실이 나니 세입자를 구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사업을 또 하고 있다보니, 이래저래 궁리를 하다가, 반 강제로? 공유오피스를 셀프창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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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6개월 미납된 공실상가에서, 170만원 투자해서 월 194만원 벌고 있습니다.

반 강제로 창업을 하게되다보니, 정말 망해도 손해 없게끔 최저가로 창업을 준비했고, 총 170만원이 들었습니다.

당근으로 다 구매하고, 기존 집기류 등을 최대한 활용하였으며, 각종 서비스 품목을 최소화했던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요즘 공유오피스는 정말 프리미엄급의 각축장이라고 할 정도로, 온갖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무료 고급 원두커피, 복사기, 프린터, 최저가 계약택배, 사진촬영룸, 회의실 등등....

이런 것들이 결국 가격에 녹아들어가 있어서, 공유오피스도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은 상태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비도 최소화하고, 이런 '사무실 사용'과 직접적으로 연관없는 부가서비스들도 최소화하여 핵심인 '사용료'를 최저로 책정하여 제공하는 컨셉으로 도전했습니다.

그런 노력 끝에, 생각보다 많은 손님들이 저렴한 가격에 와주셔서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노력으로 손님이 많아지다보니, 관리소요도 점차 늘어나게 됐는데요.

저는 이 상가가 집에서 차로 1시간 30분을 타고 가야하는 거리에 있다보니, 준비하러 다닐때도 많이 피곤했지만

나중에 이 공유오피스를 관리하는데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시작부터 무인화 혹은 자동화를 중점에 두고 준비했었습니다.

제가 바로, 무인점포 창업강의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 푸른나이 아닙니까... 이런 노하우는 정말 많이 가지고 있고, 그 고민도 엄청 많이 했었기에 어찌보면 이번 무인화, 자동화의 노력은 차라리 쉬웠습니다^^;;

(넘 잘난척을 ㅎㅎ)

그리고, 지난 주까지 무인화/자동화를 위한 세팅이 마무리됐고, 이번 주말에 일이 있어서 상가에 다녀가면서 잘 작동/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제는 제 추측상, 한달에 1~2회 정도만 가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한 사이클을 다 돌아본 현재, 제가 자동화/무인화 한 업무들을 쭉 정리해보고 그 방법/배경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먼저,

무인화를 가능하게 한 요인(배경)

은 몇 가지가 있는데요.

1. 불필요 업무/서비스 최소화

2. 모바일 업무응대 구축(표현은 거창한데, 간단합니다 ㅎㅎ)

3. IoT 기기 설치

여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불필요 업무/서비스 최소화

저는 사무실 공간 이외에 제공하는 추가 서비스는 냉온정수기와 제빙기 밖에는 없습니다.ㅎㅎㅎ

가운데 딱! 있는, 정수기와 제빙기^^

그래서,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면서 해야 할 잔무?들이 당연히도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두커피나 간식을 비치했다면, 찌꺼기도 갈아줘야 하고, 흘리면 닦아줘야 합니다.

프린터나 복사기를 설치했다면, 용지도 채워줘야 하고 잉크도 갈아줘야 하고 고장나면 고쳐줘야 하고요.

계약된 택배, 촬영장, 회의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조금씩 품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게 다 없습니다. 유인화 할 필요가 없지요....

이렇게 업무를 단순화, 최소화 한 것도 중요한 요인(배경)이었습니다.

2. 모바일 업무응대 시스템 구축

별건 아닌데, 글로 쓰니 거창해보입니다 ㅎㅎ

저는 직장인이기에 비상주나 상주 사무실 문의가 오면, 일하다 말고 사무실 밖의 외진? 곳으로 가서 전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계약하겠다고 하시면, 빨리 계약서류를 보내드려야 하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방법은 모바일상에(인터넷상에) 계약서류를 샘플화하여 저장해놓고, (특히 휴대폰으로도 문구 수정이 가능해야 합니다)

계약이 이루어지면, 휴대폰으로 즉시 샘플 중에 골라서 날짜 등 간단한 것만 고쳐서 발송할 수 있게 세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방법이 잘 구축되어서, 지금까지 모든 손님은 비대면으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심지어 상주사무실 손님까지도요. ㅎㅎㅎ 보통 비상주 손님은 타 업체도 비대면으로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상주 손님도 비대면으로 합니다. ㅎㅎ

서류같은 경우에는 상주와 비상주가 양식이 다르기에 2가지를 준비하고, 비상주는 3개월, 6개월, 12개월 계약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양식을 3가지 또 준비합니다.

이렇게 해서 계약될 때마다 위의 조건에 맞는 샘플을 하나 고르고, 계약날짜와 사무실 번호만 휴대폰으로 즉석에서 수정하여 보내드리면, 통화한 지 10분 이내로 계약서류가 발송되고, 고객님도 즉시 사업자등록 신청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해하십니다.

저도 직장다니며 비대면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서 좋고요^^

상주 손님은, 어쨌든 사무실을 직접 보고싶어 하시기에, 제가 아예 출입문 도어락 비번을 알려드리고 자유롭게 보고 가시라고 합니다. 남은 방 도어락 비번도 알려드리고요^^

이렇게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주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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