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물 미국 국채수익률 15년래-10년물은 11년래 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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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9.21. 오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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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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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채권 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와 가장 밀접한 관계인 2년물 국채 수익률이 4%에 근접하면서 15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20일(현지시간) 2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05% 상승한 3.99%를 기록했다. 이로써 4%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는 2007년 이후 15년래 최고치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올 들어 3% 급등, 1994년 이후 최고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1% 상승, 3.59%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이후 11년래 최고치다.

30년물 국채수익률도 0.09% 상승해 3.6%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고치다.

이는 연준이 올 들어 3월부터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20~21일 FOMC 이후 또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연준은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된다.

채권수익률이 급등하자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1.01%, S&P500이 1.12%, 나스닥이 0.95%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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