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국어에 능통한 하버드대 출신 ‘엄친딸’ 신아영 아나운서.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해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에서 MC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KFA) 이사로, 최근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축구 선수로 종횡무진 활약했는데요. 그녀가 얼마 전 결혼 4년 만에 반가운 임신과 출산 소식을 전했어요. 공부, 취미(축구), 방송 등 모든 일에 진심을 다하는 그녀의 열정 가득 ‘첫 출산준비 스토리’를 들어볼까요?
Q 엄친딸, 뇌섹녀, 축구 여신, 대한축구협회 이사… 수식어가 참 다양한데요. 가장 좋아하는 칭호는 무엇인가요?
참 감사하면서도 부끄럽네요.(하하) 아나운서 데뷔 후 저의 스펙이 부각되었는데요. 공부는 늘 집에서 독서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책을 많이 읽었던 게 도움된 것 같아요. 축구에 대한 애정은 2002년 월드컵 때부터 시작됐는데, 그 관심이 직업으로까지 이어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죠. 즐기는 일을 하다 보니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얻고,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잠시나마 축구 선수도 되어보고요. 매 순간 진심을 다하고자 했던 노력들이 이제는 모두 저에게 행복하고 감사한 경험이 되었답니다. 아! 최근 ‘슈팅이 엄마’라는 새로운 칭호가 생겼는데요. 그 어떤 수식어보다 영광스럽고, 행복한 칭호가 될 것 같아요.
Q ‘엄마’ 신아영에게 ‘슈팅이(태명)’는 어떤 의미인가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제가 속한 FC 아나콘다팀은 최약체팀으로 시작해 아직까지 첫 승을 거두지 못했어요. 저는 매번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뛰었는데, 이 기회를 승리로 잇지 못한 게 계속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곧 태어날 아이는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라는 마음을 담아 태명을 ‘슈팅이’로 지었어요. 찬스가 있을 때마다 자신 있게 슈팅을 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고, 본인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건강한 신체와 마인드를 가진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Q 모든 일에 진심과 열정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첫 출산 준비’를 할 때에도 진심을 다하셨겠죠?
(하하) 그럼요. 주변 육아맘들에게 정보도 얻고, 온라인 맘 카페에서 임신부터 출산, 육아 팁도 구했어요. 물론 임신·출산 관련 전문서적도 찾아 읽으며 신뢰를 더했죠. 첫 아이 출산이어서 그런지 모든 게 새롭더라고요. 새삼 모든 엄마, 아빠들이 존경스러워요!
저의 출산준비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건강’을 지켜주는 일이었어요.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임신과 출산을 겪다 보니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면서 겪게 될 질병들로부터 어떻게 지켜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태아 보험’과 함께 저는 ‘제대혈 보관’을 준비했어요. ‘제대혈’은 아이와 엄마를 연결하는 탯줄 속 혈액으로 줄기세포와 면역세포가 풍부해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의 질병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해요. ‘치료비’가 있어도 ‘치료법’이 없다면, 얼마나 안타깝겠어요.
Q ‘출산준비템, 제대혈’의 가치에 대해 알려주신다면요?
‘제대혈’ 보관은 출산 때 처음 듣거나, 준비 전 고민하는 예비맘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저는 직접 제대혈의 실제 이식 사례와 연구 결과들을 찾아보며 보관을 결정했어요. 자폐증과 뇌성마비 환우들에게 제대혈 줄기 세포를 이식한 결과 언어능력, 운동능력, 인지능력이 종합적으로 개선되었다는 연구 보고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였다는 기사 등 다양한 사례들을 찾아보며 확신이 생겼죠.
특히 제가 선택한 제대혈 멀티백(Multi-Bag) 보관은 필요시 최대 4번까지 반복 투여할 수 있어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니 너무 든든해요. 이번 선택을 계기로 소중한 제대혈이 안타깝게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생명을 살리는 제대혈의 가치 알리기에 동참하려 합니다. 예비맘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보시고 출산 전 소중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우리 열심히 달려왔잖아요. 숨도 고르고 건강한 순산을 위해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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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