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20년 동맹 새국면...지분 조정 합의

입력
수정2022.10.20. 오전 7:21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르노와 닛산의 20년 동맹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르노는 43%에 달했던 닛산 보유 지분을 15%까지 줄이고, 닛산은 르노의 신설 전기차 자회사 지분을 15% 가량 사들이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 정부와 르노가 주도권을 쥐고 있든 지배구조가 대등해졌습니다.

르노는 지난 1999년 경영위기에 빠진 닛산 지분을 대거 사들여 최대주주에 올랐는데, 반면 닛산이 보유한 르노의 지분은 의결권도 인정받지 못하는 15%에 불과해, 줄곧 지분 관계 개선을 요청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장이 급변하면서 부진에 빠진 르노는 전기차 전환이 다급해지자 결국 입장을 바꾸고 지배구조 협상에 합의한 것입니다.

양사는 다음 달 15일 열릴 기업설명회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정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