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가 실시간 통번역…무선이어폰에 AI 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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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2.14. 오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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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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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해외 IT 매체 GSMA아레나 갈무리.
AI(인공지능)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AI 스마트폰 시대'를 연 삼성전자가 무선 이어폰에도 '갤럭시 AI' 기능을 도입한다.

14일 IT(정보기술) 전문매체 가젯360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에서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버즈', '갤럭시 버즈 FE'에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OTA(Over the air)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데이트를 하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로 갤럭시S24 시리즈와 페어링해 AI 통·번역이 구현된다. 가령 갤럭시 버즈를 꽂고 통화할 때 '갤럭시S24' 화면에서 실시간 통화의 번역 내용을 볼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와 같이 온디바이스 형태로 담겨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아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안에 AI 모델을 내장해 실시간 통화 통역, 메시지 번역 등을 지원해 일상에서 AI를 쓰도록 돕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도 AI 기능이 확장되는 셈이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버즈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번역된 음성을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갤S24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가 있는 이용자들 사이에 번역 관리를 위해 스마트폰을 건넬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기능은 인도뿐 아니라 추후 다른 국가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 단말로도 갤럭시 AI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폴드5·플립 5', '갤럭시 탭 S9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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