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싱크 논란에 출연 재고 민원까지…‘트로트 여왕’ 장윤정,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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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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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싱크 불가피’ 옹호 여론도


‘트로트 여왕’ 가수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트로트 여왕’ 가수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한 음악회에서 부른 노래가 립싱크라는 의혹이 제기되서다.

지난 8월 31일 인천시에서 열린 한 음악회에서 장윤정은 히트곡 ‘꽃’을 비롯해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 총 4곡을 불렀다.

당시 “즐거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무대를 시작한 장윤정은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였지만 이후 해당 공연 영상이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때아닌 논란에 휘말렸다.

일부 노래를 립싱크로 불렀다는 것이다. 장윤정의 무대를 칭찬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립싱크를 지적했다. 댄스와 함께 무대를 소화한 부분이 있는 만큼 “립싱크는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옹호 여론도 있다.

하지만 이 립싱크 논란은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굿밤 콘서트’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장윤정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민원까지 등장한 것이다.

한 네티즌은 부산시청에 민원을 접수했다며 “부산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행사에서 장윤정이 출연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윤정의 출연 재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전국투어를 돌며 팬들과 만나고 있는 장윤정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공연에서 상당히 많은 잔여 좌석이 나온 것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며 속내를 덤덤하게 드러냈다.

그는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이라며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라며 공연 티켓 판매 부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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