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1구역, 4104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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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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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삼성동 신림1재정촉진구역 위치. 서울 관악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 관악구 삼성동 신림1재정촉진구역이 41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1일 관악구청은 신림1구역이 지난 14일 제3차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보고)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하 5층부터 지상 29층까지 아파트 42개동 총 4104가구(임대 616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신림1구역은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에 위치해 관악S밸리와 접근성이 수월하고, 관악산과 인접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대지의 최고와 최저 높이 차이가 20m에 이르는 구릉지 형 부지라는 입지적인 특수성을 갖고 있다.

관악구와 서울시, 재개발조합은 획일적인 공동주택 디자인이 아닌 구릉지의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접 건축물과 조화될 수 있는 창의적인 공동주택 단지 설계를 수립했다. 건물 유형을 다양화하고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도림천 복개하천 주변에 수변공원을 조성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인접한 곳에 주상복합건물을 배치해 향후 관악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주상복합건물 저층부에는 공공임대 상가를 도입해 현재 ‘신림1구역’내 위치한 시장 상인의 재정착을 유도하고, 청년창업자에게도 입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은 경제 활성화와 구민 주거안정 등 ‘살기좋은 도시 관악’으로 거듭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구에서도 신림1구역의 조속한 재개발 진행을 위해 다양한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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