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사범대 “6년제 전환 추진”
교육인적자원부가 2004년 10월 밝힌 교원양성체제개편 방안에 따르면 현행 4년제 교원양성체제를 5년제 학·석사 통합형이나 6년제 교원전문대학원제로 도입할지 여부를 2010년까지 확정하게 된다.
서울대 사범대는 14일 이 같은 사범대 6년제 개방·혼합형 모델을 발표했다. 지난 9월 전국 국립 사범대 학장단 회의에서 합의된 방안이다. 전국 국립대 사대 학장단은 향후 이 방안의 도입을 위해 필요한 고등교육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한다. 이 방안에 따르면 사범대의 수학 연한은 현행 4년에서 6년으로 연장된다. 정원의 50%는 대학 1학년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4년제 대졸자를 대상으로 5학년으로 선발한다.
서울대 사범대 조영달 학장은 “현재 정원의 50% 해당하는 인원을 비사범대 학생들에게 개방함으로써 혼합형, 통합형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할 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새 제도를 통해 배출되는 교사들이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대 졸업생들의 중등교원 임용률은 30% 선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3
서울신문 헤드라인
더보기
서울신문 랭킹 뉴스
오전 11시~정오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
더보기
함께 볼만한 뉴스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