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승세를 보이는 빙그레 주가 흐름에 대해 "최근 이른 더위가 시작됐는데, 이는 더위가 기대 이상의 호실적으로 귀결됐던 작년 사례에 대한 학습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현재까지는 지난해 수준의 우호적인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성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빙그레는 4월에만 주가가 27% 상승했음을 고려하면 날씨 변수가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현재 주가가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7.8배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부담이 높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10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후 발생하고 있는 무형자산상각비에 대해서는 "내년 4분기부터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이 해소되고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