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beta

일본의 다양한 도시 중 '도쿄'는 오사카와 함께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 아닐까 싶은데요. 세계에서 손꼽히는 메가시티 답게 지역이 넓다보니 처음 방문하는 경우라면 '어디에 숙소를 잡아야 여행하기 좋은걸까?' 하는 고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이거나,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거나, 또는 친구들과 함께 3-4인이 함께 머물 적당한 가격대의 호텔을 찾기가 조금 막막할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에디터가 도쿄 여행 중 직접 머물었던 호텔 2곳을 포함해, 3인 또는 4인 숙박이 가능한 도쿄 호텔 3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심지어 3대가 함께하는 도쿄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족 6명 이상 머물 수 있는 호텔도 있어요)
직접 묵고 느꼈던 후기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꾹꾹 눌러 담았으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도쿄 여행 계획하고 계시다면, 고민 노노! 아래 호텔 중 한 곳으로 선택해 보세요 :)
     

오츠카역 건너에 위치해 있는 OMO5 도쿄 오츠카! 역에서 나와 호텔이 어디있는지 구글맵을 켜기도 전에 찾아볼 수 있는 호텔입니다.

신주쿠역, 시부야역, 우에노역, 도쿄역 등 도쿄 여행의 중심 지역 어디로든 이동하기 좋다보니 첫 도쿄 여행을 온 분들도 걱정 없이 머물 수 있는 호텔이죠. 짐이 많거나 어린 아이와 함께 온 분들에게도 불편함은 1도 없는 위치랍니다. 

주변에 맛집, 카페, 이자카야, 시장, 쇼핑몰이 있기 때문에 멀리 가지 않아도 오츠카를 제대로 여행할 수 있어요. 에디터가 이 호텔에 머물며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호텔 주변 환경인데요, 역을 중심으로 남서 출구로 가볼만한 맛집이나 동네 사랑방 같아 보이는 카페들, 또 밤에 한 잔, 낮에 담소 나눌 수 있을 만한 곳이 많아 즐거웠습니다.
         
체크인은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1층에 있는 체크인/아웃 기기에서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한글 선택도 가능한데, 호텔 스텝들이 친절하다보니 빠르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호텔에 가면 어메니티가 없는 호텔이 많지만, OMO5 도쿄 오츠카는 메인 로비에 칫솔, 치약, 빗 뿐만 아니라 아주 소액으로 빌릴 수 있는 잠옷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왠지 짐 1kg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은 세심함!

객실은 '야구라 룸'이라는 스타일로, 2층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보니 전체적인 층고가 높아 답답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딱 들어가자마자 다른 호텔과는 구조가 달라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다다미 스타일의 바닥이라 카펫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았고, 나무를 많이 사용한 우든 인테리어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늑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1층에는 계속 누워 있고 싶은 소파 베드가, (꽤나 넓었다는 이야기!) 계단으로 올라가면 아지트 같은 공간에 분리된 침구 2개가 준비되어 있어요.

소파 베드 옆쪽은 통유리여서 그 부분도 마음에 들었고, 2층 로프트로 올라가는 공간을 캐리어를 비롯해 다양한 소품을 넣어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아 참, 수영장이나 온천 시설은 없지만, OMO5 호텔에서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있습니다.
매일 오후 8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로비에서 DJ가 신청곡을 틀어주더라구요. 신나게 도쿄 시내를 탐방하고 돌아와, 매일 밤 로비 라운지에서 칵테일 한 잔 마시며 듣고 싶은 노래를 고르는 즐거움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위치, 객실, 뷰, 이벤트까지 모든 게 만족스러웠던 OMO5 오츠카의 조식! 뷔페가 아닌 점은 살짝 아쉬웠지만, 평소에 다른 호텔에 가면 조절하지 못하고 아침부터 너무 많이 먹어 오히려 가고 싶었던 식당이나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을 수 없었던 에디터에게는 오히려 퀄리티 좋은 단일 메뉴가 제공된다는 점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식은 '오모 카페'에서 제공되는 6가지 리조또와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메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팁이라면 OMO 체인 중에서도 오츠카 지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바지락 리조또 메뉴를 추천한다는 것! 물론, 한쪽에는 커피, 비타민 워터, 티, 주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하루의 시작과 끝을 깔끔하게 할 수 있답니다.

“세탁시설도 구비되어있고 역이랑도 완전 가깝습니다(걸어서 5분 정도?) 주변에 편의점도 두 개나 있고(패마, 세븐) 바로 앞에 카페, 스시집, 타코야끼집 등 맛집들 있어서 일정 마치고 밤에 한 잔씩 즐기기 너무 좋구요. 숙소 안도 너무 이쁘고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2인실 기준 방이 2층식으로 되어있는데 아래에는 티비랑, 쉴 수 있는 침대 하나, 위에 침대 두 개에 콘센트도 따로 되어있어서 편합니다. 재방문 의사 완전 있습니다. 또 도쿄에 묵을 일이 생기면 여기서 묵고싶네요.”

"만족스러운 호텔입니다 오츠카역에서 매우가깝고 주변이 조용하며 회전초밥집이 앞에 있는데 싸고 맛있었습니다."

"신축이라서 시설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야마모테선 오츠카역에서 도보 5분이내라 교통도 편리했어요. 초등아이가 다락방형태의 침대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다음에 도쿄에 온다면 재방문해야겠어요. 오츠카역 개찰구 들어와서 east y east라는 베이커리가 있는데 돈까스빵 추천해요. 넘 맛있어서 이틀이나 사먹었어요~"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위치인 이곳은 메이지 진구 스타디움 바로 옆에 있는 호텔입니다. 도보 20분 내에 하라주쿠역, 오모테산도역 등이 있으며, 차로 5분이면 롯폰기 힐스, 도쿄 타워 등 다양한 명소에 갈 수 있어 여행하기에도 좋아요. 더불어, 옆에 학교가 있고 동네가 조용해서 편하게 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특히 니폰 세이넨칸 호텔은 객실이 다른 곳보다 넓고 깨끗하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객실 타입은 싱글룸부터 트윈, 디럭스, 트리플룸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혼자 와도 좋고, 친구들이랑 머물러도 좋습니다. 3인이라면 침대가 3개 있는 트리플룸을, 4명이라면 퀸사이즈침대가 2개 있는 디럭스 트윈룸이 딱 맞겠죠?

부대시설은 대욕장, 편의점, 세탁실, 레스토랑이 있어요. 대욕장은 생각보다 너무 좋다고 하니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객실에서 야구 경기를 보고 1층 편의점에서 산 간식을 대욕장에서 목욕하고 먹으면 그 날의 피로는 사라지고 없을 거예요. 지금 호텔스닷컴에서 약 1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해 보세요!
               

“세번째 이용이였습니다. 체크인하고 룸을 확인하니 예약했던 룸보다 넓은 공간으로 배정되었습니다. 창밖 풍경은 조금 아쉬웠지만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있어 쾌적하게 사용했습니다. 대욕장을 이용할수있는점은 아주 큰 장점입니다."

"진구스타디움 야구장 앞 호텔 신주쿠까지 도보로 30분정도 걸림 룸도 좁지않고 내부도 깔끔 온천목욕탕도 있어서 가성비 짱 "

"무료로 사용하는 목욕탕 있음 진짜 좋음 ㄹㅇ 강추 서비스도 친절함 야구장 뷰도 엄청 좋음 밤 되면 야구장 쪽 야경도 엄청 예쁨 역이랑도 멀지 않고 안에 편의점도 있음 옆에 학교라 뭔가 안전한 느낌이 듦"

마지막으로 소개할 미마루 도쿄 긴시초 입니다. 이 호텔은 신주쿠 옆에 있는 긴시초역에서 걸어서 4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옆에 대형 쇼핑 센터인 긴시초 파르코가 있는 번화가에 있기 때문에 공항 가기 전 드럭스토어 쇼핑과 마트 쇼핑을 한꺼번에 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1층에는 로손 편의점이 있고, 무엇보다도 도쿄 스카이트리도 가까워서 야식과 멋진 야경을 즐기기에도 굿!

호텔 주변은 주택가라 조용하고, 조금만 걸어 나오면 긴시초 역을 중심으로 수 많은 인파가 다니는 중심지역이, 또 밥 먹고 주변을 구경하며 30분 산책하듯 걷다보면 어느새 스카이트리까지 갈 수 있으니 오히려 좋아~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에디터는 긴시초역에서 스카이트리까지 가는 큰 길이 심심하지 않아 더 좋았어요.

숙소 로비에는 영어 소통이 가능한 친절한 직원들이 있고, 예전과 다르게 일회용 어메니티를 가득 제공하지 않는 대신에 타코야키 기계, 좌식 테이블, 보드게임, 스피커, 고데기,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 다른 곳에서는 빌릴 수 없는 제품을 대여할 수 특별함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가족단위, 친구들과 함께 머무르기에 더더 좋겠다는 생각!
                    

미마루 도쿄 긴시초 호텔에는 어린 아이들을 제외하고도 성인 기준 4명에서 6명까지 머물 수 있는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도쿄 가족여행 숙소를 고민중이라면? 오래 고민할 필요 없이 이 호텔로 하시라고 강추 하고 싶어요!

에디터는 미마루 호텔 긴시초 지점의 몇개 룸 타입을 다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특히나 '원 배드룸 재패니스 씨어터 룸'은 1, 2층 다 누워보고 싶은 2층 침대와 빔 프로젝터 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자기 전에 맥주 한 캔과 함께 영화 한 편을 본다면 이곳이 천국!!

아 참, 미마루 도쿄 긴시초의 모든 타입 객실은 화장실, 욕실, 세면대 공간이 모두 분리되어 있는데요. 아침에 준비하거나 도쿄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면 씻을 순서 정하느라 바쁜데 그런 면에서도 불편함 없어 편리할 거예요.

성인 기준으로 4명~6명 머물 숙소?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데리고 3대가 함께하는 도쿄 여행이라면 숙소로 이 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거에요.

도쿄 미마루 호텔은 객실 가격만 놓고 생각하자면 다른 곳보다 숙박 예산이 더 들 수 있지만, 사실 인원수대로 생각한다면 절대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예요. 오히려 '가성비란 이런것' 을 보여줬던 도쿄 미마루 호텔 긴시초 였습니다.
     

도쿄 미마루 긴시초 호텔 객실 내에는 조리 도구, 식기류가 있는 주방 시설이 있어요. 근처 마트에서 장봐서 간단한 요리는 충분히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인용 식탁이 있기 때문에 짐을 올려 두거나 식사하기에도 참 유용했구요.

주방시설이 갖춰진 아파트먼트 호텔이라 실제 일주일씩 머무는 장기 투숙객의 비율도 높은 편! 그렇다보니 호텔스닷컴에서만 누릴 수 있는 10박 시 1박 혜택을 이용하기에도 참 좋겠죠? 
   
워낙 도쿄 여행 시에는 미마루 호텔이 다인 숙소로 인기 좋은 체인이다보니, 여행 날짜가 확정되었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디터 강력추천!

   

"친구들과 초등학생 딸들까지 6명이 함께한 여행이었어요! ♡장점 - 넓고 깨끗해요! 침대도 6명이 자기에 충분했고 커다란 테이블이 있어 저녁에 다같이 모여 식사하고 대화하기에도 좋았어요. - 직원들이 친절해요. 한국인직원분도 계셨고, 영어로 소통하기도 아주 편했습니다. - 인덕션과 냉장고, 전자렌지가 있어요. 기본적인 조리도구와 식기류도 준비되어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에서 정말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 긴시초역과 아주 가까워요. 또 역주변에 다이소, 무인양품을 비롯해서 쇼핑할곳들 많구요 음식점도 아주 다양하게 많습니다. 스카이트리와도 도보로 가능할만큼 멀지않아요. 가족과 간다면 또다시 묵고싶은곳입니다. 딱한가지 단점이라면 변기가 하나였다는거, 그거말고는 다 100점 만점이었어요 추천합니다!!!!"

"일단 위치 좋구요 4인가족 불편함없이 5일동안 잘지냈습니다 방안에는 식탁과 냉장냉동넉넉하구요 전자렌지 있어서 유용하게 잘 사용했구요 랩과 키친타올까지 너무 편리했습니다 물론 식기구 모두 구비되어있구요 1층에는 코인세탁실이 있어서 빨래걱정안하고 지냈습니다 그이외에 렌탈해주는 가전제품이 많았구요 저녁에는 카드키가없으면 외부인은 들어오지 못하는 시스템도 있어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