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여성단체연합은 '2024 제12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은 12일 오후 3시에, 전시회는 13일~18일까지 전북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67의 '하얀양옥집'에서 열린다.
위안부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을 기리고자 지난 2018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의 부제는 '기억에서 희망으로 정의‧여성‧평화'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이 노력해 온 시간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았다.
이에 따라 전시에서는 전북여성작가 5인(강현덕, 김갑련, 김윤숙, 김민숙, 강효정)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그려낸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12회차를 맞는 기림의 날 행사는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주최‧주관하고, 전북자치도가 후원한다.
또 겨레하나, 광복회전북지회,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협의회 등 전북지역 단체들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