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도발과 관련 "최악의 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해만도 벌써 10번째 발사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이번 발사체 도발은 남쪽을 향해 발사됐다는 점에서 한반도 주변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 행위"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호한 대응조치를 통해 북한의 도발이 최악의 수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굳건한 한미일 공조체제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북한이) 이미 국제협약을 완전히 위반했다"며 "북한의 도발 행위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군에서 철저히 대비해서 어떤 경우든 북한 도발을 응징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북한이 무모한 위성 도발을 한다면, 마땅히 치러야 할 그 대가를 당연히 치르게 하는 것이 이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