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장근석, 열혈 형사 ‘구도한’ 착붙 열연 [MK★TV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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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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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장근석이 열혈 형사 ‘구도한’을 착붙 열연했다.

장근석은 지난 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3, 4회에서 미궁에 빠진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열혈 형사 ‘구도한’ 캐릭터로 분해 선 굵은 연기를 펼쳐보였다.

3회에서는 송영진(박명훈 분)에 이어 박광신(박완규 분) 시의원까지 사망하면서 노상천(허성태 분)을 둘러싼 의문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미끼’ 장근석이 열혈 형사 ‘구도한’을 착붙 열연했다. 사진 = 쿠팡플레이
구도한은 이병준(이승준 분)과 그의 조력자 천나연(이엘리야 분)이 이번 살인 사건의 범인인 척, 의도적으로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다는 것에 분노했다. 구도한은 이병준과 천나연을 취조하는 과정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후 구도한은 강종훈(이성욱 분)을 찾아가 진범을 찾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어필했고, 이병준을 사건의 범인으로 마무리하려는 강종훈의 태도에 수상함을 느꼈다. 장근석은 사건 해결을 위한 분노 표출부터 간절함까지 구도한 캐릭터가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장근석의 짙은 눈빛과 깊이 있는 목소리도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했다. 구도한은 연쇄살인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인 여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경천시로 향했다.

구도한은 집요한 추적 끝에 범죄 추정 시각 전후로 오피스텔에 방문했던 신분 미확인자들의 사진 속에서 강종훈을 발견했다. 이에 구도한은 강종훈을 찾아가 따져 물었고, 사건의 흐름을 묘하게 이끌어가며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4회에서는 앞선 방송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첫 번째 살인 사건 피해자의 진상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의문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노상천과 함께 도피했던 정소람(오연아 분)이었던 것.

구도한은 강종훈을 찾아가 정소람의 오피스텔에 방문했을 당시 CCTV에 찍혔던 그의 사진을 들이밀었고, 거짓 행적을 꾸며대면서까지 강종훈이 이병준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고 거짓말한 점 등을 거론하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구도한은 특히 천나연과 피해자 단체가 일을 벌인 데에는 단순 경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서가 아닌 또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며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예측이 불가능한 전개에 장근석은 구도한 그 자체로 완벽하게 녹아들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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