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4%·민주당 36%…정당지지율 계엄사태 이전으로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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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10.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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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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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탄핵 찬성” 64%
3주 전보다 11%포인트 줄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2%P 차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1월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전국 18세 이상 1004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전화조사원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3%)에 따르면,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6%,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 기본소득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9%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3주 만에 양대 정당 구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간 모양새다.

또한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밝혔다.

국회로부터 탄핵소추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해 응답자의 64%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32%였다. 탄핵 찬성 여론이 전반적으로 우세하지만 대구·경북은 찬반이 47% 동률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보면 60대와 70대에서는 탄핵 반대 목소리가 많았다.

앞서 지난달 여론조사(12월10~12일 실시된 여론조사)와 비교해 탄핵 찬성 여론이 11%포인트 줄었다. 반대로 반대 여론도 11%포인트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3%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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