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24살 여교사, 11살 제자와 부적절 관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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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5.08. 오전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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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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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보도화면 캡처


미국에서 결혼을 앞둔 20대 여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체포됐다. 여교사의 범행은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이들의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드러났으며 피해자의 부모는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문자를 발견한 뒤 학교로 찾아가 항의했다. 특히 문자에는 관계 후 기분에 관해 말한 내용 등이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매디슨 버그만(24)은 자신의 11세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 2022년부터 해당 학교에서 근무했던 버그만은 결혼을 3개월 앞둔 예비 신부였다고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 부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버그만의 소지품을 조사한 결과 가방 안에서 피해자 이름이 적힌 수첩을 발견됐다. 수첩 안에는 그들이 서로 얼마나 키스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손으로 쓴 메모들이 적혀있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12월 피해 학생의 연락처를 알게 된 버그만이 연락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그만은 남자 친구와 약혼한 상태였다.

‘1급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버그만은 2만 5000달러(약 340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으나 재판을 앞두고 있다. 교육 당국은 “교직원의 신뢰를 깨는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고민거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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