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세상과의 소통'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날 특강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조 의원은 "청년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심각한 수도권 집중화의 부작용으로 서울은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지방은 사회·경제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 지방대의 위기도 그중 하나"라며 "지역 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를 통한 주요 사업과 미국·독일·일본의 기업 지방분포 현황을 소개하며 "일본 노벨상 수상자 29명 중 지방대학 출신이 17명이다. 우리나라도 사실상 대출 사업에 불과한 청년창업지원금의 한계를 극복하고 '청년벤처캐피털 제도' 등을 활성화해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의원은 부산 사하구을 5선(제17~21대) 국회의원이다.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소속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