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최대 15도 ‘뚝’…패딩 입고 나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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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18. 오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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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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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영하 날씨’, ‘한파특보’
겨울 한파. 연합뉴스

18일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한 출근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10도 이상(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상 내륙, 전북 내륙 중심 15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록을 보인 곳이 많다. 오전 6시30분 기준 서울 은평구는 영하 3.1도를 보이며 서울 지역에 첫 영하권 날씨가 나타났다. 이밖에도 수원 0.9도, 인천 1도, 춘천 영하 3도, 충주 영하 3.9도, 대전 영하 0.4도 등을 보였다.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으로 전북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엔 한파경보가,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강원도, 경상남도, 제주도, 대전, 부산 등 일부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 경보는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할 때 발효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제주 11도다.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경상권 동해안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20㎜, 경북 동해안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쌀쌀한 날씨를 보인 17일 두꺼운 복장의 시민들이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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