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4일 법원 불출석…野, '검사 고발·탄핵'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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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0.21.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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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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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주 2~3회 재판 출석해야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월요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매주 두세번씩 재판을 받아야해서 정상적인 대표직 수행이 가능할 지 의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 대표 수사 검사를 고발하고, 탄핵까지 거론하면서 압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상황은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9월 8일 최고위 이후 한 달 반 만입니다.

당무에 공식 복귀하지만 바로 다음 날부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 나가야 합니다. 

이 대표측 관계자는 "24일 재판은 국정감사를 이유로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는데, 이 대표는 지난 13일에도 국정감사를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지만 정작 국감장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의 기소를 앞두고 민주당은 검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과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를 위장전입 혐의 등으로 고발하고, 탄핵 카드까지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8일)
"(이정섭 2차장도 같이 검토하시는지?) 위법이 확인되면 굳이 가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친명계 의원들의 강경 행보에 당내에서는 "탄핵을 남발하다간 역풍이 분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비명계 한 의원은 "이재명 수사 검사를 탄핵하면, 국민들에겐 이재명 방탄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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