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브랜드 영향력 1위 '도요타'…한국 톱 삼성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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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0.14.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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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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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삼성전자가 아시아 기업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인 7위를 차지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브랜드 컨설팅 기관 월드브랜드랩(World Brand Lab)은 최근 발표한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를 7위에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순위보다 한 단계 낮아졌으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월드브랜드랩이 아시아 기업 브랜드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16년 연속 톱(Top) 10 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하지만 2016년 5위로 하락한 뒤 2017년 4위, 2018년 5위, 2019년 7위, 2020년 6위로 순위가 등락했다.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브랜드 영향력이 큰 기업은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였다. 2017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 국유 전력회사인 국가전망(STATE GRID), 3위는 IT기업 텐센트, 4위는 가전업체 하이얼, 5위는 중국공상은행(ICBC)으로 2~5위를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6위는 혼다, 8위는 중국생명보험, 9위는 소니, 10위는 화웨이로 결정됐다.

한국 기업 중에선 14위를 기록한 SK가 삼성전자에 이어 순위가 가장 높았고 KT(15위) LG전자(21위) 현대차(30위) 한화(43위) 롯데(72위) 포스코(94위)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상위 100위 브랜드에 중국 기업이 43곳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은 38곳, 한국은 8곳으로 조사됐다.

한편 월드브랜드랩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고(故)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대 교수가 설립한 기관이다. '아시아 500대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Market share) △브랜드 충성도(Brand loyalty) △아시아 리더십(Asian leadership) 등의 지표를 토대로 브랜드 순위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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