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김새론 유족이 공개한 편지에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해 2019년 7월에 전역했다. 편지는 2018년 8월 6일 작성된 것으로, 받는 이는 ‘새로네로’ 보낸 이는 ‘멀리 있는 김일병’으로 적혀 있다. 당시 김새론은 고등학생 신분이었다.
편지에는 군 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얼굴을 보기 힘든데 마음이 어떤지, 내 의지가 어떤지, 막 부담 주면 안 되니까, 가장 말할 수 있는 건, 보고 싶어”라는 애정이 담긴 문구가 포함됐다.
편지 말미에는 “벌써 입대한 지 8개월인데, 앞으로 보면 아직 1년 넘게 남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부탁드리겠다. 충성”이라고 적혀 있다.
또한 2019년 11월 1일에 작성된 엽서에는 “새로네로야, 파리에서 술을 마셨다. 기념품점에서 엽서를 사서 펜을 잡았다. 잔소리 잘하는 사람이 될 게 사랑해 새로네로”라는 내용과 함께 보낸이가 ‘유튜버 김파리’라고 적혀 있었다.
이와 함께 유족은 이날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찍은 사진도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유족은 지난 10일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확한 증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오랜 시간 논란으로 피로감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