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적자를 보이던 경상수지는 2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뒤 8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10~12월에는 상품수지(수출-수입)가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흑자 기조를 이끌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간한 ‘2월 경제동향’에서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한 것에서 ‘점진적’이라는 표현을 빼고 뚜렷해진 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