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사겠다 몰린 '이 아파트'…3인가구는 명함도 못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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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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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서울 등 일부 지역의 매수심리는 차츰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에 청약점수가 높은 이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아파트 청약 당첨의 가점 최고점은 75점, 최저점은 63점을 기록했다.

평균 당첨자 가점은 6개 주택형 모두 66점을 넘었다. 전체 평균 가점은 68.40점이었다.

청약 가점은 84점 만점이다.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을 따져 점수를 산출한다.

이 아파트 당첨 최고점은 75점으로 전용면적 84㎡B형에서 나왔다. 59㎡C의 최고 가점이 74점으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최저 가점은 63점으로 84㎡C형에서 나왔다. 3인 가구 기준으로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모두 채운 만점이 64점임을 감안하면, 웬만한 3인 가구는 다 탈락한 것이다.

이 단지는 지난 7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478명이 지원해 19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첨자 정당계약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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