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신변비관 70대, 아내 살해 후 자살

입력
수정2011.10.11. 오후 5:29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신변을 비관한 70대 노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11일 오전 8시께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이모(75)씨의 집 안방에서 이씨와 이씨의 아내 김모(6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목을 맸고 아내는 머리에 둔기를 맞아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방 안에서는 "나는 치매와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고 아내는 뇌병변 등 지병으로 힘들다.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신변을 비관한 이씨가 아내를 둔기로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sollenso@yna.co.kr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