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실적 예상 상회, 주가 5.1% 급등 마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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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8.17. 오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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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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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소매체인 월마트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월마트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10% 급등한 139.36달러를 기록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개학 시즌 판매 호조, 휘발유 가격 하락 등으로 7월말 예상보다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실적 경고를 했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것이다. 월마트는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생필품만 산다며 실적을 경고했었다.

월마트는 2분기 조정 주당 순익이 1.77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15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511억 달러를 상회한다.

이는 개학 시즌이 돌아오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그동안 휘발유 가격이 크게 하락, 미국 소비자들이 생필품 이외 품목도 구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월마트 실적은 미국 소비 현황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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