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윤 대통령 '일본은 협력 파트너' 발언에 "매우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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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3.02.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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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문제는 "동맹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로 규정한 데 대해 "우리는 이 비전을 매우 지지한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일본과 더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대한 비전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한국·일본과의 협력이 21세기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몇 달간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는 한일 양국이 과거사 이슈를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권고해 왔다"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질문에는 "동맹국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우리는 최근 몇 달 동안 한일 양자 간 맥락에서 보아 온 진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생산적인 방법을 찾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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