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급 PSAT 자료해석 가책형 21번
※ 같은 해 민경채 PSAT 자료해석 가책형 21번과 동일 문항임.
이런 계산 문제, 특히 각주 식을 챱챱 요리해먹어야 하는 문제를 다수의 수험생이 기피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시험장에서 21번을 마주친 나는 좀 다른 의미로 적잖게 당황했다. 한눈에 봐도 '복붙'해서 만든 문제였기 때문이다. 무슨 십몇 년 전의 5급 문제를 복붙한 것도 아니고 고작 2년 전에 나온 7급 모의평가 문제를 복붙해놨으니 당연히 정답률이 높으리라고 예상했다.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대체 왜지?!)
<차례>
-기본 풀이 과정
-🌰의 풀이 과정 (다른 길)
-복붙 문항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기본 풀이 과정
계산 문제다. 레이아웃만 봐도 당연하다(선지가 문장이 아니므로). 그렇다면 우선 발문에서 '내게 계산하라고 혹은 구해오라고 시킨 것'을 확인해야 한다. 이 문제의 요구는 '매출액이 가장 작은 제품'을 찾는 것이다. 이걸 읽고 나서 두 가지 생각이 필요하다. 첫째, '매출액'이라는 단어만을 스캔해 계산식을 찾아야 한다. 둘째, 대소비교를 요구했으므로 각 항목의 값을 모두 정확히 구할 필요는 없다. 둘째는 계속 갖고 가는 생각이라기보다는 한 번 인지하고 넘어가는 정도다.
중요한 건 첫째다. 발문을 읽고 나서 해야 할 일은 주어진 자료에서 '매출액 계산식'을 찾는 것이다. 그 외의 정보는 당장 처리하려 하지 않는다.
이때 원칙은 <표>의 제목 → <표>의 제목행/열 → 각주 순으로 스캔하는 것이지만, 계산 문제의 특성을 생각할 때 '매출액'이 <표> 안에 그냥 들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표 안에 빈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따라서 조금의 센스를 발휘하면 '각주부터 스캔하자!' 정도의 전환이 가능하다. 각주1~3까지는 매출액이란 단어가 없으므로 그냥 넘어간다(기억하려고 하지 마라). 각주4까지 가서야 매출액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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