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인스타 창업자가 세운 스타트업 인수...망한 앱 사들인 이유는 무엇?

입력
기사원문
이상덕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뉴스 앱 모아서 보여주는
아티팩트 인수합병 결정
AI 활용, 야후뉴스 개인화 예고


야후
야후가 뉴스 모음 서비스를 해주는 아티팩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3일 더버지에 따르면, 야후는 아티팩트를 전격 인수했다. 아티팩트는 인스타그램 공동 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 등이 설립한 아티팩트를 인수했다. 아티팩트 창업자인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는 야후의 ‘특별 고문’이 될 예정이지만 회사에 합류하지는 않는다.

이번 인수는 아티팩트 출시 1년여 만이다. 또 시스트롬과 크리거가 아티팩트 폐쇄를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앞서 공동 창업자는 “핵심 사용자 그룹이 사랑하는 무언가를 만들었지만, 시장 기회가 계속 투자를 정당화할 만큼 크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한 바 있다. 아티팩트는 AI를 토대로 뉴스를 모아서 보여주는 애그리게이터 서비스다.

야후는 폐쇄 소식을 접한 후 아티팩트 인수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야후 뉴스의 제너럴매니저인 캣 다운스 멀더는 “그들이 콘텐츠 분류법과 추천 시스템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였다”며 “야후는 개인화와 추천에 오랫동안 노력해 왔지만, 아티팩트가 특별한 것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늘날 야후 뉴스에는 매월 1억 8500만 명이 방문한다. 아티팩트의 개인화 및 추천 기술을 사용해 뉴스를 개인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야후는 콘텐츠를 분류하고, 큐레이션하며, 개인화하는 기술은 곧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자 프로필

"미래는 오늘 시작합니다" 미래를 찾아드리는 에반젤리스트를 꿈꿉니다. 미라클레터를 운영합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