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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제작되는 SF의 신화 <삼체>! 중국 vs 넷플릭스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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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2021.01.21. 15:344,217 읽음

 
중국 SF의 신화라고도 불리우는 류츠신의 『삼체』. 3부작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작품 스케일이 너무 거대한 나머지 백악관의 일상사는 아주 사소하게 느껴진다"고 말할 정도로 방대한 세계관을 자랑하는 SF 작품인데요. 작가가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축적한 과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초월적인 시야를 선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로 다시 탄생하는 삼체의 넷플릭스 버전과 중드 버전,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삼체』
출처: 넷플릭스 미디어 센터

 
지난 9월, 『삼체』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제작에 참여하는 이들의 라인업이 굉장히 화려한데요. 제작 작가이자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맡은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 와이스, 알렉산더 우는 각각 <왕좌의 게임>, <트루 블러드> 등의 제작자로, 시공간을 아우르며 펼쳐지는 대형 작품 경험이 풍부한 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삼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특유의 완성도와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중국 드라마 『삼체』
중국 <삼체 THREE-BODY> 드라마 포스터

 
한편 중국에서는 『삼체』가 연극과 두 편의 애니메이션, 오디오 드라마에 이어서 중국 현지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6월 경 촬영을 시작했다고 하며, 배우 장로일, 우화위, 진근, 왕자문, 임영건, 이소염   등이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가 무기한 연기된 이후 오랜만에 들려온 소식이라 영상화를 기다렸던 많은 독자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미지 준비중
삼체 1~3 세트

저자 류츠신

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20.07.06.

상세보기

무한한 우주는 여전히 신화로 가득 차 있다
류츠신 삼체 개정 양장본 출간

아시아 최초 휴고상 수상!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 『삼체』를
개정 양장본으로 새롭게 만나다

『삼체』는 한쏭, 왕진캉과 함께 중국 과학 소설의 3대 천왕이라 불리는 류츠신의 작품으로, 2007년 40만 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SF 잡지 <커환시제(科幻世界)>에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과학 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대륙을 휩쓸었다. 『삼체』는 엄청난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중국 과학 소설 최고 권위의 상인 은하상과 중국 SF 네뷸러상, 서후 장르 문학상을 석권하며 문학성을 입증했다. 201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모옌은 <중화두수바오(中和讀書報)>와의 인터뷰에서 “류츠신은 평범한 인간의 삶에 과학적 지식과 상상력을 더해 특별한 울림을 만들어낸다”라며 이 작품에 극찬을 보냈다. 『삼체』는 세계 무대의 강자로 떠오른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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