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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군복무 중 소녀시대에 '충성'…국가-상관 다음

입력2009.09.11. 오전 10:18
수정2009.09.11.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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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최근 전역해 가요계에 복귀한 싸이가 군복무 시절 소녀시대를 좋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단독 공연으로 화제가 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싸이는 '군복무 시절 눈여겨 본 그룹이 있냐'는 김정은의 질문에 "기상했을 때 세 가지 충성을 한다"고 대답하며 "첫 번째는 나라에 충성! 두 번째는 상관에 충성! 마지막으로 소녀시대에 충성한다"고 솔직히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싸이는 군대에서 동방신기 못지않은 큰 사랑을 받았다고 과시했다. 그는 "위문 공연 등 여러 군 행사를 하는 동안 많은 남자 팬이 생겼다"며 "공연 중 '형 자고가'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며 응원한 팬도 있었다"고 밝혀 다시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 띠동갑 선임의 걸레를 빤 웃지못할 사연 등을 공개한 싸이 단독 출연 '김정은의 초콜릿'은 오는 1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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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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